간병인 보험 추천하는 이유
첫번째.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이 매우 크다
간병인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간병인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환자가 부담하는 간병인비용은
매우 비쌉니다.
보통 질병이나 혹은 상해로 입원을 한다면 건강보험 또는 실손보험에서 보장을 받기 때문에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은
크게 부담이 오지 않을 수 있지만 간병인비용 같은 경우에는 건강보험, 실손보험에서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분께서 전액 다 부담하셔야 합니다.
짧게 입원하신 경우는 상관이 없지만 길게 입원하신다면 사실상 치료비보다 간병인비용이 더 많이 나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병인 임금 시세가 하루에 12~17만원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 일주일, 한달만 계산해봐도 금액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느낄수있습니다.
두번째. 가족관계
저는 이 두번째 이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실제로 가족을 간병해보았습니다.
할머니께서 몸이 안좋으셔서 모든 부분을 제가 다 케어해드려야 했으며, 코로나로 인해서 다른 가족들이 들어오지도 못했구요.
저도 간병을 처음 하는 터라 모르는 것도 많고 서투른 부분도 굉장히 많아서 제대로 해드리기가 힘들었는데
다른 환자들은 전문 간병인을 이용하시기 때문에 모두 전문적으로 케어를 받고 계셨습니다.
할머니에게 많이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신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졌으며
간병을 내가 도맡아 한다는 마음에 다른 가족들에 대한 원망이 생기고 안좋은 생각들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간병도 정말 하기가 싫었고 병원에 있기도 싫었습니다.
얼마 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저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크게 자책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간병을 받는 환자들은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습니다.
간병 비용때문에 자식, 가족들 눈치를 많이 보게 되며 환자뿐아니라 지켜보는 가족들도 눈치를 봅니다.
부모님이니 내가 모셔야하는데 간병비도 비싸고, 자신이 하자니 다 눈치보고 섣불리 나서는 사람도 없죠.
요즘 뉴스를 보면 간병은 강제효도라는 말도 많이들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간병보험을 가입하는 편이며,
반대로 자식들은 부모님 또는 자신을 위해 간병보험을 가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간병보험은 부모님, 자녀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크게 되는 보험이니 정말 추천하는 보험입니다.
세번째. 자녀의 경우
대부분 간병인보험이라고 하면 나이 많은 분들에게만 해당될 것 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보통 어린아이들이 아파서 입원하게 되면 부모님 중 한분이 아이 곁을 지키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부모님이 옆에서 간병하는 경우에도 간병인보험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물론 보험사마다 약관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보험사가 해당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간병인사용일당을 포함한 보험을 가입한 어린자녀들을 간병할때
부모님 중 한분이 간병인으로 등록하여 간병인사용일당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간병인 지원 일당
간병인 지원 일당은 고객이 간병인이 필요한 시점 48시간 전에 요청하면 보험사에서 간병인을 보내주는 방법입니다.
간병인을 직접 보내주는 방법이기에 간병인 고용 시세 변동과는 상관이 없어 간병인 임금이 많이 오른다고해도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료가 비싸고 내가 원하는 간병인을 고르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간병인 사용 일당
간병인 사용 일당은 고객이 간병인이 필요할 때 따로 간병인을 고용하고 추후 영수증을 제출하여 보험사에 청구하는 방법입니다.
내가 원하는 간병인을 고용할 수 있다는 점과 가족이 간병해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해당보험사만) 그리고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이며, 단점으로는 보험가입금액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간병인 고용 시세가 오른다면 대응하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일당
고객이 병원에 있는 간호간병통합병동에 입원을 하면 지급받게 됩니다.
장점으로는 간호간병통합병동은 본인부담금이 매우 적은편인데도 불구하고 보험사에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에서도 앞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크고 지원하기 때문에 추후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간호간병통합병동의 경우 병동의 간호사, 간호조무사가 간병을 맡기 때문에 따로 개인간병은 쓰지 못한다는점이며, 아직은 간호간병통합병동 수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