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보험이란 딱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암진단비는 무조건 1억을 맞춰야 하고 뇌혈관진단비는 2천만원, 심장질환진단비는 2천만원, 유사암은 2천만원
이런식으로 보험설계사의 기준에 맞춰 고객을 끼워맞추는 방법은 피해야합니다.
고객마다 소득도 다르고 경제적인 여유도 다르며, 가족력, 직업, 성별, 나이, 병력, 운전,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보험료가 클수록 보장이 많이 되고 범위도 매우 넓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 보험이 50만원이라고 할 때, 월 소득이 100만원인 고객에게 좋은 보험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보험료가 굉장히 부담될 수 밖에 없습니다.
보험이란 내가 아플때, 힘들 때를 대비하여 가입해놓는 것인데,
그 보험으로 인해 지금 당장 내가 힘들어지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객의 소득, 경제적인 여유, 고객의 니즈, 가족력, 직업의 위험도, 성별, 나이, 운전, 병력을 다 고려해서
보험을 설계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성별
성별에 따라서는 특약들의 중요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갑상선암이 걸릴 확률이 남성보다 훨씬 높습니다.
또한 유방암, 자궁경부암등 여성이 주로 걸리는 질병들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성별을 고려하여 특약의 우선순위를 조정하여 정해진 예산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
나이에 따라서는 가입할 수 있는 상품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 나이에 해당하는 상품으로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0 ~ 15세 까지는 어린이보험이 가입 가능하며 16 ~ 35세 까지는 청년보험이 가입이 가능합니다.
60세부터는 노년층만 가입이 가능한 상품들도 있죠.
이런 상품들은 그 연령층에 맞게 고려한 상품이기 때문에 나이에 맞춘 상품으로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
직업에 따라서는 직업은 보통 크게 2가지로 분류됩니다.
사무직 또는 현장직이죠. 사무직보다는 현장직 직업이 상해의 위험이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직 직업의 고객들에게는 상해 특약들을 더 신경써서 설계해주어야 합니다.
가족력
고객의 가족력이나 니즈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떤 고객님들 가족분들이나 지인분들은 뇌질환이 있을수 있고, 또 어떤 분들은 암에 걸리신 분들도 있을것이고,
또 다른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분들이 그런 질병을 앓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그런 질병들에 대한 걱정이나 불안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보험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주변에 그런일들이 생기게되면 보험에 관심이 생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렇기때문에 보험설계 과정에서 고객의 가족력이나 니즈를 파악하여 설계를 하여야 고객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
더 든든하게 보장하여 고객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습니다.
경제력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고객의 소득이나 경제력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아야 됩니다.
보험은 내가 아플 때, 힘들 때 보장을 받기 위해 가입을 하는 것인데 비싼 보험료 때문에 지금 당장의 내가
힘들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적당한 보험료의 기준은 월 소득의 5~10%가 적정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보험을 너무 과하게 가입한 분들은 중간에 경제적으로 힘들어 보험을 해지하는 경우,
납부했던 보험료를 일부분만 받으시는 분들도 많고 무해지상품으로 가입한 분들은 한푼도 돌려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운전
고객의 차량운전에 대한 부분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차량운전시간이 많아질수록 교통사고의 위험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게 됩니다.
차량에 관한 보험은 운전자보험, 자동차보험, 상해보험등이 있는데 차량운전이 많은 고객분이시라면
이 보험들에 대한 보장을 더 든든하게 설계하여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력
고객의 병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고객의 병력을 알아야 알릴의무고지사항을 정확하게 고지하여 추후 보상받을 때 문제가 없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병력에 따라서는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달라지게 됩니다.
병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주어진 선에서 최선의 보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평소 앓았던 질병에 더 대비하여 특약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보험은 개개인 한명마다 설계하는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보험설계사의 기준에 끼워맞추는게 아니라 고객의 상황에 맞춰 설계를 해야하죠.
그렇기 때문에 보험설계전 보험설계사와 고객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